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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4

주웨이는 침묵을 지키며 속으로 천 번 만 번 후회했다. 그날 왕티에단 일행을 이용해 장뱌오쯔를 제거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이런 신세가 됐겠는가?

"씨발, 성이 왕인 놈, 우릴 가지고 놀지 마! 죽일 거면 죽여! 열여덟 해 후면 다시 태어나 좋은 사내가 될 테니까!" 두안커가 크게 외쳤다.

"꽤 기개 있는 사내로군, 조급해하지 마."

"티에단, 마쿠이 그 녀석이 안 왔는데, 어떡할 거야?" 리룽하이가 물었다.

주웨이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한 수 부족해. 날 위해 복수할 사람이 있을 거야!"

"그 녀석 혼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