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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3

주웨이가 총을 들기도 전에 오른쪽 손목이 저려오면서 강철 구슬 총이 바닥에 떨어졌다.

동시에 총소리가 울리고, 주웨이는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그의 다리 하나가 맞은 것이었다.

"움직이지 마, 더 움직이면 죽여버릴 거야!" 차가운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주웨이가 자세히 보니 옆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 제거하려 했던 왕티에단이었고, 그는 검은 권총을 자신에게 겨누고 있었다.

같은 시간, 두안커의 총도 누군가에게 걷어차여 날아갔다. 그가 반격하려는 순간, 마찬가지로 이마에 총구가 겨눠졌는데, 그 사람은 바로 리룽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