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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9

"내가 방에서 기다릴게."

"그럴 필요 없어. 분명 늦게 돌아올 거니까 너는 그냥 돌아가. 나 곧 나갈 거야." 류이는 그녀를 노려보며 말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내 일에 상관하지 마. 말 안 들으면 마을로 돌아가게 될 줄 알아!"

마지막 말에 우리전은 겁을 먹었다. 그녀는 절대 마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너 정말 양심도 없구나. 앞으로 찾아오지 않을 테니까!" 우리전은 화가 나서 발을 구르고는 돌아섰다.

"화내지 마. 차 불러서 보내줄게. 어차피 나도 나가야 하니까." 류이는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둘이 건물을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