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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2

하지만 지금은 배가 불러오면서 태아가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이미 살아 숨 쉬는 생명이었고, 자신의 핏줄이었다. 무의식적으로 모성이 자극되어, 어떻게든 아이를 낳기로 마음먹었다.

이향은 눈을 감고 왕철단이 바로 옆에 있어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녀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게 손이 은밀한 곳으로 향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녀는 길게 환희의 소리를 내뱉으며 온몸에 힘이 빠졌다.

물이 차가워졌다. 그녀는 잠옷을 걸치고 침실로 향했다. 침대 옆 휴대폰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