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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9

"헤헤, 이 바람둥이 년." 류이는 눈을 찡긋하며 정샤오샤오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개자식, 언젠가는 꼭 네놈을 손에 넣고 말 테다!

저녁을 먹은 후, 왕레이가 장팅을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다. 장팅은 이미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기에 당연히 그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없어 정중히 거절했다. 왕티에단은 회사로 돌아가야 한다며 연기를 했지만, 결국 장팅이 집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왔다.

"왜 그 사람이 데려다주게 하지 않았어?" 왕티에단이 장난스럽게 물었다.

"너 그만 너그러운 척해. 네 속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