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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98

"그녀가 나를 만났을 때, 네가 그녀의 결혼 소식을 알면서도 찾아가지도, 전화도 하지 않은 걸 알고 좀 불쾌해 보였어. 그리고 나한테 네가 보낸 건지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더니 너한테 전할 말이 있대. 모레 저녁에 그녀를 찾아가라고."

"모레 저녁이라고?" 왕티에단은 눈썹을 찌푸렸다. "모레 낮에 결혼식 아니야?"

"그녀는 모레 저녁에 가라고 했어."

"뭐하러? 신혼방 습격이라도 하라고?"

"나도 잘 모르겠어. 아무튼 너보고 가래."

"그럼 넌 그녀한테 왜 다른 남자랑 결혼하는지 안 물어봤어?"

"물어봤지. 근데 대답 안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