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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0

이향은 계속해서 기세를 몰아갔다. "길게 고통받느니 짧게 끝내는 게 낫죠. 허망한 사랑을 쫓아다니느니 진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게 좋아요. 왕 오빠는 정말 한결같은 좋은 남자예요."

향란은 몸을 돌려 이향을 끌어안으며 목이 메인 채 말했다. "난 그 사람을 잊을 수가 없어!"

이향은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갈 거야. 네가 예전에 나한테 말했잖아. 넘지 못할 산은 없다고. 이제 네 행복을 찾아 나서는 게 어때?"

"고마워, 이향아. 넌 정말 내 소중한 친구야."

"히힛,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