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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1

왕철단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과일을 사서 입원실로 향했다. 병실 문 앞에서 그는 걸음을 멈췄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고, 그는 고개를 내밀어 안을 들여다보았다. 1인실 병실이었고, 장팅은 침대에 누워 깊이 잠들어 있었다.

몇 번이나 망설인 끝에, 왕철단은 용기를 내어 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일을 내려놓고 그녀 곁에 앉아 조용히 그녀를 응시했다. 꿈속에 빠진 그녀의 속눈썹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창백한 얼굴에도 여전히 단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났다.

수많은 추억이 순간 마음속에 밀려왔다. 왕철단은 살며시 이불을 당겨 올려주고,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