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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4

"물건 좀 가지러 왔어." 여치국이 무심코 말하고는 침실로 들어갔다. 침대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예전에 자신이 자주 사용하던 재떨이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다. 마치 방금 청소한 것 같았다. 그가 나오려던 찰나, 발밑에 무언가 밟히는 느낌이 들었다. 발을 옮겨 보니 담배꽁초였다. 그는 재빨리 그것을 집어 손에 쥐었다.

그때 송매가 다가왔다. "그 사건이 해결됐다면서?"

"응."

"축하해. 집에 올 거면 미리 말해주지 그랬어? 식사는 했어?"

"이미 먹었어. 사건은 해결됐지만 검찰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해야 해서 아직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