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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7

"주지스님은 뭐라고 하셨어요?"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씀드렸어요. 주지스님은 마음이 넓으셔서 따지지 않으셨고, 다만 앞으로 이런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남도 자신도 오해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여몽은 왠지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네요. '깨끗한 사람은 스스로 깨끗하다는 걸 안다'고, 처벌을 받더라도 마음에 부끄럼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발은 어떻게 됐어요?"

"많이 나아졌어요. 그렇게 아프지 않아요."

"다행이네요. 주지스님이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네, 그럼 먼저 들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