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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자, 철단아, 우리 함께 한잔 하자!"

"좋아!" 나도 잔을 들었다.

그리고 우리 세 사람 모두 한 모금씩 마셨는데, 나는 삼키지 않고 몰래 뱉어버렸다. 사실 나는 형수님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할 기회를 만들고 싶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형수님과 우리진은 원한도 없는데 해를 끼치는 약을 탈 리가 없을 거라 생각해서 말리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그녀가 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볼 수 있을 테니까.

내가 형수님과 함께 술을 마신 것을 보고 우리진은 매우 기뻐하며 더욱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자, 음식 드세요. 철단아, 내가 너한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