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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7

진성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몸을 돌려 진정을 바라보았다. 자매처럼 가까운 그녀를 보며 복잡한 감정이 일었다. 평온한 호수 같은 그녀는 과연 행복한 걸까, 불행한 걸까? 사랑의 맛을 알게 된 자신은 또 행복한 걸까, 불행한 걸까?

점심을 먹을 때, 정공 주지스님이 여심과 함께 돌아왔다.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난 정공은 꽤 성과가 있었다. 방문한 집들에서는 절에서 마을에 불법을 전파하고 경전을 강의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지지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정공은 혼자서 홍보하는 것이 효율이 너무 낮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식사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