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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4

다음 날 점심시간이 다가올 무렵, 왕철단이 주방으로 가려는데 화백이 급히 다가왔다.

"왕 군, 할 말이 있네." 화백이 왕철단을 다시 방 안으로 밀어 넣었다.

"무슨 일이세요?"

"자네가 상상도 못 할 일이야." 화백이 신비롭게 말했다.

"네?"

"화아가 방금 돌아왔는데, 검은 비닐봉지를 하나 가져왔어. 안에 뭐가 들었을 것 같아?"

화백의 얼굴에 묘한 미소가 떠올랐다.

"뭔데요?"

"돈이야! 한 봉지 가득한 돈! 난 세어볼 틈도 없었는데, 아마 수천만 원은 될 거야!"

"네에?" 왕철단은 입을 크게 벌렸고, 턱이 떨어질 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