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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3

장팅은 자신의 말이 적중했음을 알고 계속해서 말했다. "이제 생각났어요. 당신이 들어올 때 '투도보리'라고 한 말이 바로 그 의미였군요. 이렇게 빗대어 말할 줄도 아시는군요. 맞아요, 저는 '투도보리'를 하고 있어요. 제 아버지가 현 위원회 서기라고 해도 제가 남을 무시할 수는 없잖아요? 자오 주임은 아버지 얼굴을 봐서 저를 각별히 돌봐주셨으니, 저도 예의를 갖추고 뭔가 표시를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불만을 품을 테고, 제 자리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몰래 그와 샤오화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