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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4

"생각해봐, 나쁜 사람이 경비원이 되면 그건 마치 늑대를 집 안으로 들이는 것과 같은 거야. 게다가 회사에는 내 전우들이 몇 명 있어서 관리하고 있으니까 문제될 게 없어."

"아..." 소녀는 반쯤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오빠가 빨리 회사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물론이지. 그럼 이제 식당에 가기로 한 거지?"

"응, 오빠 말대로 할게." 아버지를 잃은 소녀는 무의식적으로 사촌 오빠를 의지하게 되었다.

"그럼 이모한테 말씀드리고 와. 이모가 허락하시면 나랑 회사 구경도 하고, 내일부터 정식으로 출근하면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