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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9

법의학 해부실은 현 공안국의 독립된 마당에 위치해 있었다. 약간 세월이 느껴지는 독립 건물로, 외관상으로는 특별한 점이 없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당직실과 법의학자 휴게실이 있고, 탈의실을 지나면 각 수사기관의 해부실이 나왔다. 윗층에는 회의실과 교육실 등이 있었다. 만약 해부대 위에 놓인 것이 시체가 아니었다면, 누구도 불쾌한 연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여치국은 정문으로 들어서며 당직실 직원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형사대 부대장으로서 그는 이곳의 단골이었고, 나이 든 당직자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