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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술, 나 술 더 마실래!"라고 나는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 누워 요요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이번에야말로 깨달았다. 샤오메이는 약을 먹일 생각이 없었고, '술 취해서 실수하기' 게임을 하려던 거였다. 심지어 조수까지 데려왔다.

나야 좋기만 하지, 공짜로 즐기는데 뭐가 문제겠어!

그런데 이해가 안 가는 건, 샤오메이는 분명 남자친구도 있는데 왜 나를 찾는 걸까?

혹시 사람들 앞에서는 숙녀 이미지를 지키고 싶은 건가?

그럴 수도 있겠지. 그녀는 부잣집 아가씨니까 체면이 중요하겠지.

그 바보 리쥔이 내가 지금 샤오메이와 이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