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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1

우명귀는 궁지에 몰려 긴장한 나머지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숨을 크게 헐떡이며 눈이 튀어나올 듯 방철생의 피 묻은 도끼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개새끼, 네 죽을 날이 왔어!" 방철생이 고함을 지르며 우명귀를 향해 도끼를 휘두르려 했다! 바로 그때, 문 밖에서 누군가 뛰어들어오며 소리쳤다. "방철생, 빨리 멈춰!"

방철생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우명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달려가 그를 세게 밀치고 빠져나가며 소리쳤다. "저 미쳤어요! 자기 아내를 죽였다고요!"

방철생은 비틀거리며 우명귀를 쫓으려 했지만, 뒤쪽 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