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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2

팅팅은 사랑하는 남자가 점심 식사를 하자고 초대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너무나 기뻐서 어쩔 줄 몰랐고, 두 사람은 장소를 약속했다. 왕티에단이 먼저 식당의 룸에 도착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옅은 화장을 한 팅팅이 룸으로 들어왔다. 왕티에단이 웃으며 말했다.

"자기야, 오늘 이 차림새는 정말 품위 있는 집안의 여자아이 같네."

팅팅은 예쁘게 미소 지으며 물었다. "정말요? 오빠는 내가 이런 모습이 좋아요?"

"좋아, 네가 어떤 모습이든 다 좋아." 자신을 위해 몸 파는 일까지 그만둔 이 여자아이를 생각하니 왕티에단은 진심으로 감동을 느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