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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3

"아무것도 없어요, 아가씨. 절 믿어주시면 안 될까요?" 샹란이 눈앞에 있었다면, 그는 무릎을 꿇고 절을 했을 것이다.

"별일 없다면, 오늘 밤엔 얼샹 집에서 자." 샹란이 단호하게 말했다.

"알았어, 알았어, 다 당신 말대로 할게. 이제 만족했어?" 왕티에단은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소변이 너무 마려워 죽을 지경이었다.

"지금은 봐줄게. 나중에 따로 계산할 테니까." 샹란이 콧방귀를 뀌며 전화를 끊었다.

왕티에단은 급히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형님, 빨리요, 참을 수가 없어요."

안에서 남자가 말했다. "뭐가 그렇게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