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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

"미안해, 철단아, 형수가 가게 자리를 알아보러 나가야 해서 계속 너를 지켜볼 수가 없었어. 오늘 마음에 드는 점포를 발견해서 주인과 얘기를 좀 나눴더니 늦어졌네. 지금 당장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받게 해줄게!" 형수가 내 손을 잡았다.

바로 그때, 린추수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형수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추수야, 네가 왜 여기 있어?"

"언니 보러 왔지, 뭐!" 린추수가 거리낌 없이 소파에 도로 앉았다.

"어떻게 여기 있는 줄 알았어?"

그 말을 듣자 의아했다. 나는 형수가 주소를 알려줬을 거라 생각했는데, 분명 그게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