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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4

뜻밖에도 여자가 갑자기 몸을 뒤척이자, 유이는 깜짝 놀라 이불 밑에서 얼른 빠져나와 바닥에 엎드린 채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몇 분이 지났지만, 여자는 여전히 움직임 없이 가볍게 코골이를 하고 있었다.

유이는 다시 참지 못하고 이불을 들춰보았다.

이제 여자는 반듯이 누워있었고, 이번에는 유이의 눈이 황홀경에 빠졌다. 풍만한 봉우리, 매끄러운 평원, 그리고 그 한 줄기 봄빛이 유이의 입을 바짝 마르게 하고 멈출 수 없는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손을 뻗어 생기 넘치는 수풀 쪽으로 바로 더듬었다.

천천히, 그의 손가락이 아래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