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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2

씨발 썩은 비구니 년,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게 내버려뒀어야 했는데. 한 번에 끝났을 텐데, 지금 와서 내 일을 망치게 하다니.

왕철단은 이가 갈리도록 분노했다. 속은 기분이 정말 견딜 수 없었다.

그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분노에 차 있을 때, 겨우 십여 분 정도 지나자 나무 아래 있던 진성이 몸을 돌려 왔던 길로 돌아갔다.

그녀가 왕철단이 숨어 있는 곳을 지나갈 때, 왕철단은 그녀의 무표정한 얼굴을 보았다. 젠장, 완전 죽은 사람 같은 표정이군. 역시 냉혹하고 무정하기 짝이 없어. 정말 열심히도 일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