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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

"그런 거였구나!" 내가 어물쩍하게 말했다.

나도 진료소에서야 거리에 CCTV가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생각지도 못했어. 그녀가 그 CCTV만으로 날 찾아냈다니, 요즘 과학기술 정말 대단하네!

"왕철단, 네가 우리 큰아버지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널 용서하지 않았을 거야. 더군다나 네가 계속 맹인 행세하는 것도 절대 봐주지 않았을 테고. 그러니까 분별력 있게 굴어. 내게 무슨 문제 일으키지 마. 그렇지 않으면 당장 시골로 꺼져버려!"

"네, 네, 친 누나. 저는 그저 생계를 위해서였을 뿐이에요. 다른 나쁜 마음은 없었어요." 나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