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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4

진얼구의 배신은 분명 왕테단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정말 인심이란 험악하기 짝이 없다. 용형이 말을 질질 끌지 않고 즉시 자신을 쏴버렸다면, 자신도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이제 좋아졌다. 진얼구가 스스로 죽음을 택했으니 자신의 탓은 아니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는 자신과 다후만 남게 되었고, 얼구라는 불안 요소도 제거됐다.

"형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에 우리 대박 났어요." 류다후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이번에 손에 넣은 육백만 원어치의 금괴에 비하면 지난번 갈취는 정말 새 발의 피였다. 하지만 지난번에 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