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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1

어제 그녀는 또 다른 여자가 남자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봤다. 두 사람은 몰래 키스까지 했다. 요즘 이 여자도 남자와 그렇게 친밀하게 지내고 있었다. 밥을 먹여주는 건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남자 정말 대단하네, 진짜 일부이처네.

결국 왕철단과 향란은 정자에 앉았다. 남자는 팔걸이를 내려놓고 목을 좀 편하게 했다. 다친 손은 세운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그때, 오십이 넘은 노인이 비슷한 나이의 여인을 부축하며 정자로 들어왔다. 분명 노부부였다.

향란은 그 광경에 감정이 복받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