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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1

"그럼 어떻게 내려갈 거야?"

"지난번에 절벽 가장자리에 줄을 매어 놨어. 그 줄을 타고 내려갈 거야." 왕철단이 두 여자를 데리고 그곳으로 걸어갔다.

"와, 이 공간 꽤 넓네. 정말 이 산속이 비어 있을 줄은 몰랐어." 여수가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추며 말했다.

"조심해, 떨어지지 마."

왕철단은 전에 있던 위치로 가서 확인해보니 역시 줄이 그곳에 매어져 있었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갈게." 왕철단이 물을 꺼내 한 모금 마셨다.

여향이 갑자기 물었다. "줄 없이는 안 되나요?"

"당연히 안 되지. 이 절벽은 너무 가파르잖아.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