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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6

"왕철단은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급히 변명했다. "아니야, 네가 다 젖어서 걱정됐어. 감기 걸릴까 봐. 빨리 가서 옷 갈아입어."

"철단 오빠, 정말 세심하네요. 오빠도 다 젖었는데요. 자, 옷 벗으세요. 제가 깨끗한 옷 가져다 드릴게요." 류핑이 말하며 왕철단의 셔츠 단추를 풀려고 손을 뻗었다.

류핑이 말하면서 두 손으로 왕철단의 셔츠 단추를 풀려고 했다. 왕철단은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손을 들어 가슴을 가리며 말했다. "괜찮아, 괜찮아. 내 몸은 튼튼해서 비 좀 맞아도 괜찮아." 비록 자오창과 교류는 많지 않았지만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