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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조영아, 일단 울지 마. 이미 이렇게 된 상황이니 우리 방법을 생각해보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내가 진조영을 위로했지만, 사실 나도 마음속으로는 자신이 없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어? 나는 회사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더구나 그런 속고 속이는 술수 같은 건 더더욱 알지 못했다.

그때 진조영의 휴대폰이 울렸다. 문자 메시지가 왔다. 진조영이 메시지를 확인한 후, 거의 기절할 뻔했다.

"나, 난 끝났어, 완전히 끝났어. 회사에서 내가 중요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고, 회사 기밀 관련 일에 연루됐다면서 회사 손실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