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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4

"나, 네가 말을 안 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정할게! 우리 둘이 오전에 서류 처리하고, 점심때 로즈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그 다음에 오후에 센트럴 파크에 산책하러 가는 건 어때?" 정원원이 웃으며 말했다.

정원원이 로즈 레스토랑을 언급하자 나는 그 자리에서 멍해졌다. 다른 곳은 몰라도 로즈 레스토랑은 알고 있었다. 그곳은 현에서 유명한 커플 레스토랑으로, 거기 가는 사람들은 거의 다 연인들이었다.

물론, 로즈 레스토랑은 솔로들도 환영했다. 다만 솔로가 그곳에 가면, 모든 사람들이 짝지어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