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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2

이렇게 방소연을 부축한 채로 잠시 서 있었는데, 그 동안 나는 물론 그녀를 놓치지 않았다. 큰 손으로 그녀의 몸을 마음껏 더듬으며, 한참은 풍만한 쌍봉을 주물럭거리고, 또 한참은 탱탱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주무르고 있었다.

대략 십여 분이 지나자 방소연이 마침내 정신을 차렸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공포가 가득했지만, 공포 뒤에는 놀랍게도 기쁨이 가득했다.

이번이 방소연이 평생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기절할 정도로 당한 경험이었다. 왕전종을 만나기 전에도 그녀는 여러 남자들과 사귄 적이 있었다.

심지어 왕전종이 그녀를 추구할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