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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5

물론 지금은 학생들이 방학이라 선생님들도 하루 동안 시험지를 채점해야 하고, 채점이 끝나야 방학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나도 당연히 떠날 수 없었지만, 이미 계획은 세워놨다. 내일 오전에 현 시내 버스터미널에 가서 린커옌이 있는 도시로 가는 표를 살 생각이었다.

이리저리 생각해봤지만 결국 버스를 타기로 했다. 역시 버스가 가장 익숙했고, 기차는 두 번도 타보지 않았으며, 비행기는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으니 버스로 가는 게 안전할 것 같았다.

그런데 바로 그날 오후, 나는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을 받게 됐다. 이전에는 일이 이런 방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