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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3

그가 장언국과 처음으로 그런 관계를 맺었을 때도 창고였던 것이 기억났다. 다만 그때는 학교 창고였지.

이제 또다시 창고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번엔 병원 창고라니.

나는 저절로 고개를 저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다음번엔 다른 곳으로 바뀌려나? 창고는 역시 너무 어두워서 이혜진의 몸매를 감상하기에 영 좋지 않은데.'

창고에 들어서자마자 이혜진은 말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옷이 한 벌씩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성숙한 여성의 매력이 넘치는 몸이 드러났다.

그 풍만한 봉우리를 바라보니, 마치 그 안에 감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