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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7

이건 임연연이 남자와 혀 키스를 한 첫 경험이었다. 이전에 그녀는 장밍과도 키스를 나눈 적이 있었지만, 그건 단순히 입술을 살짝 스치는 정도였고 임연연은 곧바로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그녀의 첫 혀 키스를 내가 받게 되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이건 그녀의 첫 키스라고도 할 수 있었다. 결국 입술만 살짝 스치고 떨어진 것은 완전한 키스라고 할 수 없으니까.

장밍은 밖에서 애틋하게 고백하고 있었지만, 안에 있는 임연연은 오직 나와의 키스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장밍이 말을 마쳤을 때도 임연연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