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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5

그 익숙한 기침 소리를 듣자마자, 안에 있던 임연연은 온몸이 움찔하며 얼굴에 공포의 빛이 스쳤다.

이 목소리는 그녀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의 것이었다. 비록 그 사람 자체는 무섭지 않았지만, 임연연에게는 평생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하지만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연연은 다른 선생님들이 자신의 문 앞에 서 있는 나를 보고 이상한 추측을 할까 걱정되어 결국 문을 열러 달려갔다.

기숙사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재빨리 손을 집어넣어 임연연이 문을 닫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는 몸을 살짝 틀어 안으로 들어서며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