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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7

아쉽게도, 그녀의 가슴은 탄력 있게 솟아 있었지만, 상의는 꽤나 보수적이어서 깊은 골짜기조차 볼 수 없었다. 그게 좀 아쉬웠다.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위로 시선을 옮기니, 여자가 큼직한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그렇게 눈부시게 하얀 피부에 얼굴 생김새도 예뻐 보였지만, 눈이 어떤지는 볼 수 없었다.

내가 좀 더 자세히 보려던 찰나, 이 여자가 갑자기 선글라스를 벗더니 보라색 눈동자를 드러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혹시 이 여자... 요괴인가?

곧이어 보라색 눈동자의 여자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더니, 셀카봉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