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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9

이혜진의 움직임에 따라, 내 바지도 서서히 미끄러져 내렸고, 그녀가 밤낮으로 그리워하던 그 '큰 녀석'이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큰 녀석'을 바라보며, 그로부터 전해지는 열기를 느끼자, 이혜진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고 키스하고 싶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이 '큰 녀석'에게!

하지만 그런 생각은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정말 그렇게 했다면 자신도 자신을 경멸했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녀는 시립병원의 엘리트 의사인데, 어떻게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할 수 있겠는가!

이혜진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