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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1

멍하니 바라보는 나를 보고, 이혜진은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가렸다가 황급히 일어나 바지를 올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얼굴을 가리는 건 소용없었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뿐이었다.

이혜진이 일어나 바지를 올리는 모습을 보며,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 아름다운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이혜진은 허둥지둥 바지를 올리고 나서야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뭘 그렇게 쳐다봐요? 건강검진 끝났으면 얌전히 누워 있어요!"

그 말에 나는 멍청하게 웃으며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여전히 눈은 이혜진을 향해 있었다. 그녀가 바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