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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3

"히히, 그때는 네 실력을 볼 차례네!" 문약현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옆에서 생리대 한 팩을 집어 내게 건넸다.

나는 잠시 멍했다. "하나만 가져가도 될 것 같은데."

이 말에 문약현은 눈을 흘겼다. "하나만? 어디서 생리대를 한 개씩 살 수 있는데? 하나만 가져가면 그 간호사가 널 의심하지 않겠어?"

그제서야 내 실수를 깨달았다. "역시 우리 자기가 꼼꼼하네." 하며 내 큰 손으로 문약현의 풍만한 가슴을 확 움켜쥐었고, 문약현은 참지 못하고 가벼운 신음을 흘렸다.

"너 정말 나쁜 사람이야, 사람 흥분시켜 놓고 아무것도 안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