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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0

학교 화장실은 비교적 간단한 구조였고, 남녀 화장실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각각 밀폐된 공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도구'를 꺼내 소변을 보기 시작했는데, 물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다. 마침 소변을 보고 있을 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장더주 교장이었다.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으며 물었다. "교장 선생님, 저 찾으셨어요?"

"내가... 자네랑 그 간호사는 어디 간 거야? 어째서 교실엔 물건만 있고 사람은 안 보이는 거지?" 장더주가 전화로 물었다.

"교장 선생님, 저희는... 화장실에 있어요." 나는 멍청하게 대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