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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

"삼촌, 쥐는 도망갔어요?"

천사사는 지금 화장실 문을 등지고 있었고, 쥐는 방금 문을 따라 빠져나갔다. 그녀는 당연히 볼 수 없었다.

공짜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면 아깝지. 내 큰 손이 천사사의 가는 허리를 감싸고, 그녀의 예쁜 엉덩이에 머물렀다.

천사사의 몸이 순간 굳었다. 방금까지는 두려움에만 신경 썼는데, 이제 자신이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부끄럽고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녀의 뺨은 화끈거렸다.

내 보호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또 그 쥐가 다가올까 걱정됐다.

"사사야, 이 쥐가 너무 교활해서 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