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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9

방금 꿈에서 린옌란의 아름다운 몸매를 보고 있었는데, 막 다가가려는 순간에 깨워져 버렸다. 정말 짜증 나는군!

얼굴을 굳히며 문을 열었다. 흙으로 만든 인형도 화가 세 분은 난다고, 비록 모두가 나를 바보 취급하지만, 바보도 가끔은 화를 낼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나는 내 감정을 전혀 숨기지 않고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나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눈앞의 사람은 다름 아닌 내가 꿈에서 보았던 린옌란이었다!

린옌란은 아직 단장할 시간이 없었던 듯, 헝클어진 머리에 편한 옷차림으로 문 앞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