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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5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아무래도 젊으니까 부끄러운 거겠죠. 한 아저씨, 차라리 옆방으로..."

허 사장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는 웃으며 그녀의 말을 끊었다.

"허 사장님, 이 방에서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만 사장님과 제 조카에게 방해가 되진 않을지 모르겠네요?"

"어머, 그럴 리가요! 다 같이 즐겨야 더 신나죠!"

허 사장은 전형적인 동양 여성의 체형과 외모를 가진, 주변에 우아한 기품이 감도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내뱉는 말은 이렇게 방탕해서, 솔직히 좀 놀랐다.

허 사장의 말을 듣고 나는 다시 조카를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