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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0

"아악!"

술 취한 사람이 돼지를 잡을 때처럼 처참한 비명을 질렀고, 이것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까 자신은 상관없다는 듯 방관하던 다른 손님들도 이제는 모두 응징하는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방금 내가 다 봤어요. 분명히 당신이 일어나서 그 어린 여자애를 넘어뜨린 거잖아요! 사과는커녕 오히려 애한테 욕을 해요?!"

"맞아요! 정말 너무하네요! 이 사람 어느 회사 사람이에요? 리더의 품행이 이 정도면, 앞으로 그쪽이랑 협력 못 하겠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생각났다! 얼마 전에 협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