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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9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이어가려는 찰나, 이청홍이 내 옆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이 레스토랑은 어떻게 된 거죠? 아무나 다 받아주나요?"

나는 몸을 돌려 이청홍을 바라보았는데, 그녀는 이미 예전의 차갑고 도도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나는 그들이 이청홍의 말을 듣고 더 화를 낼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그들은 먼저 이청홍을 자세히 훑어보더니 이내 미간을 찌푸렸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참견이야? 상관있어요?"

이청홍은 이 상황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고개를 들어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말을 하려다 말지 못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