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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5

"천한 년, 빨리 끝내달라는 거냐?" 나는 냉소를 지으며 물었다.

이청홍은 급히 나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표정을 지었다.

"좋아, 그럼 옷 좀 벗고 날 유혹해 봐. 그럼 어쩌면 내가 좀 빨라질지도 모르지!"

나는 이청홍의 눈빛이 분노로 변하는 것을 보며 장난스러운 마음이 크게 만족되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나는 허진광이라는 체육 교사가 생각나서 일부러 말을 꺼냈다.

"저 허 선생님이 너 이런 모습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이청홍은 크게 놀라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즉시 간청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너 그 허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