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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8

나는 고개를 돌려 프린터를 자세히 살펴보며 버튼을 계속 눌러 만져보았다.

금방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 부품이 이미 노후화되어서 제대로 인쇄가 안 되는 거예요. 혹시 예비 부품이 있나요?"

나는 몸을 돌려 양설에게 물었다.

하지만 고개를 돌리자마자, 내 시선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양설은 상의로 흰 셔츠를, 하의로는 검은색 주름 스커트를 입고 있어 매우 전문적으로 보였다.

그런데 방 안이 너무 덥다 보니 양설의 땀이 흰 셔츠를 적셔버렸고, 특히 가슴 부분은 거의 옷이 투명해질 정도였다.

나는 심지어 옷을 통해 양설이 입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