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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7

"아, 너무 좋아! 여자가 되는 게 이런 느낌인 줄 처음 알았어!"

"아까 밖에서는 꽤 즐겁게 소리치던데?"

내가 움직이면서 물었다.

"과장님 그건 정말 작았고, 게다가 삼사 분이면 끝났어! 매번 나는 그냥 동영상에서 본 여자들처럼 소리 낸 거였어. 한 번도 진심으로 기뻐서 낸 소리가 아니었다고!"

이나가 과장해서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건 그녀의 말을 들으니 내 마음이 확실히 기뻐졌다는 것이다.

그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데서 오는 일종의 만족감이었다. 어떤 남자가 기쁘지 않을까?

눈앞에 있는 이 여자의 풍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