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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5

"알았어, 자기야, 다 네 말대로 할게."

두 사람의 대화에 내 눈썹이 찌푸려졌다. 방금 전부터 그들이 평범한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건 알아챘지만, 그 사이에 이런 관계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새로 지원한 여자 직원을 반대한다고? 혹시 그 여직원이 예뻐서, 자기 입지를 뺏길까 봐 그러는 건가?

하지만 어쨌든, 몸으로 거래하는 건 누가 봐도 경멸할 만한 일이었다.

조카며느리와 함께 꽃빵을 사고 나서, 내 방으로 데려가 잠시 운우지정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조카며느리는 대낮에 임완아에게 들킬까 봐 꺼려했고, 나도 그녀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