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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안심해요, 조카. 내가 대신 지켜볼게요."

내가 순순히 대답하자 조카는 매우 만족스러워 하며 살짝 웃었다. "좋아, 수고해줘서 고마워. 네가 돌아오면 삼촌이 술 한잔 사줄게!"

"힘들지 않아요, 조카님.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시는데,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우리는 몇 마디 더 대화를 나눈 후, 조카는 전화를 끊었다.

그때 조카 와이프도 카톡을 보내왔다.

"무슨 일이에요? 이건홍이 갑자기 왜 날 찾아오라고 한 거죠?"

"아마 우리 둘이 같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 같아..."

방금 있었던 일을 그대로 타이핑해서 조카 와이프에게 보냈...